[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17일 베스트웨스턴플러스호텔세종에서 관내 7개 중견기업 대표와 간담회를 열고, 지역 기업과 상생발전을 통한 지역경제의 지속 성장 방안을 논의했다.
최민호 시장은 지난 14일 진행된 확대 간부회의에서도 앞으로 기업친화적 행정시스템을 구축하고, 시장 직속으로 기업 민원을 직접 챙기도록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민호 시장과 서창산업, 켐트로닉스, 코아비스, 콘티넨탈오토모티브일렉트로닉스, 타이어뱅크,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국콜마 등 관내 중견기업 대표, 유관 기관 관계자가 참여했다.
최민호 시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 대유행 이후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고금리, 원자재 상승 등 기업활동에 애로가 가중되고 있어 우리 기업이 투자 및 수출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세종시도 어려운 여건에 있는 기업과 함께 해결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일사천리 투자지원단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기업민원해결센터의 시장 직속 배치를 검토 중이다.
특히 기업민원해결센터는 기업의 애로사항 조사, 접수, 처리, 안내 등을 위한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기업 중심의 민원 서비스를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시는 세종시 주요 산업정책 방향과 세종 스마트 국가산단 조성, 숙력 외국인(E-7-4)쿼터 확대 방안을 설명하며 세종시 주요 현안 과제에 대한 중견기업 이해를 도왔다.
이어 최민호 시장과 중견기업 대표 간 진행된 자유토의에서는 지역 중견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원 정책 방향과 일자리 창출 협력 및 투자유치 등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앞으로도 지역 중견기업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간담회를 정례화하고, 기업의 경영환경 변화 대처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 방안 마련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최민호 시장은 “지역 경제의 뿌리이자 중추인 기업인 여러분의 말씀을 정부에 전달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시정에 적극 반영해 기업이 일하기 좋은 도시, 기업과 행정이 함께 발전하는 세종을 만드는 일에 더욱 노력하겠다”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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