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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로 놀고 미래를 즐기며 세종을 만나는‘2023 세종축제’… "날짜별 테마로 세종축제 즐겨요" -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즐기는 세종축제 프로그램 - 지속가능한 축제를 위한 친환경 캠페인도 마련
  • 기사등록 2023-10-04 16:44:40
  • 기사수정 2023-10-04 16: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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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2023 세종축제’는 10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세종호수공원, 중앙공원, 이응다리에서 개최된다. 



◆ 10월 6일, 축제의 시작


세종시문화관광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가장 먼저 시민을 반기는 <개막행사>는 6일 중앙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오후 6시 30분부터 취타대 퍼레이드와 100인의 시민합창단 공연, 공중 퍼포먼스 ‘항해’를 선보이며 세종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개막행사 후 특설무대에서는 오케스트라와 성악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며, 8시 30분부터는 <호수 위 우주> 실황 중계로 메인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호수 위 우주>는 견우와 직녀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창작한 수상불꽃극이다. 축제 기간 내내 매일 저녁 호수와 상공을 무대 삼아 공연이 펼쳐진다. 화염 장치, 창작 음악, 무용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10월 7일, 세종축제만의 특별한 즐길 거리로 만나는 축제 둘째 날


7일에는 중앙공원 잔디광장에서 11시부터 드론 레이싱이 펼쳐진다. 바로 옆 대형텐트에서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일깨우는 <세종과학놀이터>가 준비된다. 자율주행자동차·AR·스마트팜, 한글 코딩, 로봇댄스 등 미래과학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모빌리티 체험>, 도 일상의 색다른 체험이 될 것이다.


특설무대에서는 가족은 물론 친구, 연인 등 함께할수록 더 좋은 공연이 기다린다. 오후 1시에는 자연에서 즐기는 피트니스 <웰니스아우어 세종>이 있다.


가수 ‘슬리피’와 펼치는 핏합(Fithop) 공연에서 누구나 피트니스 체험을 할 수 있다. 오후 5시부터는 돗자리를 깔고 앉아 음악과 함께 피크닉을 즐기면 된다. <세종뮤직피크닉>은 월드뮤직, 재즈 음악으로 무르익는 가을 분위기를 전한다.


호수공원 송담만리전시관 앞에서는 웹툰작가 특강도 열린다. <세종웹툰캠퍼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네이버 ‘데드퀸’ 김규삼 작가의 웹툰전문가 특강이 오후 7시부터 진행된다.


호수 위에서 즐기는 <호수어트랙션>도 축제의 재미를 더한다. 킹카누와 문보트, UFO보트를 타고 호수여행을 즐길 수도 있고, 중앙공원 어울림정원 입구에서는 열기구를 타고 상공을 날아볼 수도 있다. ‘한글열차’는 놀이공원 기분을 내는 것은 물론, 호수공원과 중앙공원을 잇는 다리도 되어줄 예정이다.



7일에 이응다리는 곳곳이 야외 미션장소이자 무대가 된다. 10시부터는 <이응 보놀 프로젝트: 훈민정음 냥냥사건>으로 다리 위를 한 바퀴 돌며 고양이가 물어간 훈민정음을 찾아 야외 방탈출 미션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오후 1시엔 듣고 보는 즐길거리도 추가된다. 시청 방면 광장과 이응다리 위 6시, 12시 방향 장소에서 <다리 위 서커스>와 <오!버스커> 공연이 펼쳐진다. 버블쇼, 저글링, 서커스 등 거리극과 재즈, 댄스 등 버스킹 공연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오후 7시부터는 야외에서 즐기는 영화도 상영된다. <다리 아래 무비 페스타!>로 애니메이션 ‘소울’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10월 8일, 지속가능한 축제로 향하는 한 걸음


축제 셋째 날 세종축제는 환경을 생각하는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올해는 96번 도로에서부터 중앙공원까지 걷고 달리는 <제1회 세종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한다. 탄소중립 홍보, 생태교통 체험 등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차 없는 세종축제’를 만들기 위해 차를 이용하지 않고 대중교통이나 도보로 축제장에 방문하자는 캠페인도 진행한다.


<예술이 흐르는 세종호수 초록동네>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중앙공원 메타세콰이어숲에서 진행된다. 숲속 자연 놀이터, 돗자리 벼룩시장, 나무 부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블록 등을 통해 재밌게 체험하며 기후 위기와 환경을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환경을 위한 노력은 조치원에서도 이어진다. 10월 7일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친환경 에너지 자립마을 조치원 상리에서는 ‘지구를 위해 상리와 함께하는 지구상큼축제’가 열린다. 태양광 자동차 경주, 어린이보따리장수 등 환경 감수성을 높이는 친환경 체험을 할 수 있다.


◆ 10월 9일, 한글로 놀다-세종축제에서 만나는 한글날


축제 마지막 날에는 한글날을 기념한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 공군 특수 비행팀은 <블랙이글스 에어쇼>로 축하공연을 펼친다. 초음속 항공기 8대가 중앙공원 상공을 가르는 특별한 비행을 선보인다.


<세종 한글노래 경연대회> 본선 공연도 진행된다. 어린이 동요 부문과 외국인 자유곡 부문으로 나뉘며, 한글 가사로 부르는 맑은 목소리가 중앙공원 특설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시민들이 참여하는 한글날 행사도 있다. 하얀 티셔츠를 입고 오면 한글 체험을 통해 한글자모 스티커를 모아 티셔츠에 한글을 새기는 ‘한글 프린팅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하얀 티셔츠나 한글 프린팅 티셔츠를 입고 한글날 행사장에 오면 <세종가족 한글 플래시몹>에도 함께할 수 있다.


한편 세종축제 기간에는 먹는 즐거움도 함께한다. 정부세종컨벤션센터 앞쪽과 호수공원 중앙광장에는 <호수공원마켓>과 푸드트럭으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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