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 아름동이 아름동 주민자치회, 아름동 상인협의회와 함께 22일부터 이틀간 아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일원에서 ‘아름 달빛 한마당’을 연다.
이번 아름 달빛 한마당 행사는 그동안 관 주도로 개최해 오던 ‘아름별 가족 축제’를 지난해부터 확장해 아름동 주민자치회와 상인협의회까지 힘을 보태 개최하는 아름동 최대의 축제다.
특히 올해는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의 수준 높은 공연을 비롯해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과 지역 상인, 일반 주민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다 함께 즐기는 주민참여형 문화행사로 열린다.
주요 프로그램은 우선 행사 첫날인 22일부터 예술가와 함께하는 공공미술 커팅식, 주민자치프로그램 전시회와 상가 활성화를 위한 펜 드로잉 프로젝트 전시회가 아름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는 멋글씨(캘리그라피) 등 8개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이 총 147개의 작품이 전시되며, ‘펜드로잉 프로젝트’에서는 관내 상가와의 상생을 위해 아름동 상가를 그린 13개 작품이 전시된다.
외부 행사로는 아름동 복합커뮤니티센터와 해피라움 상가 사이에 설치된 무대에서 풍선 아트쇼, 태권도, 점핑하이, 밸리댄스 공연 등 아름 달빛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 축제의 메인 공연인 ‘아름 달빛 가족 음악 축제’는 트로트 가수 홍진영과 싱어송라이터 가수의 공연이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열려 주민들께 운치 있는 가을 저녁 낭만과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둘째 날 23일에는 아름동 복컴 3층 다목적강당에서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Ⅰ·Ⅱ’를 연이어 상영하는 ‘아름 달빛영화관’이 열려 가족·이웃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아름동 복컴 외부에서는 통기타, 유아발레 등 총 9가지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가 진행되고, 가족과 함께 즐기는 명랑경기와 주민 장기자랑을 마련해 주민 간 소통·화합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현일 아름동 주민자치회장은 “여러 기관·단체 후원으로 축제를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많은 주민이 가족과 함께 오셔서 웃음 가득 행복한 날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순례 아름동 상인협의회장도 “이번 큰 축제에 상가 활성화를 위해 아름동 주민자치회와 같이 축제를 주최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아름동 주민과 상인들을 위한 행사들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아름동은 이번 축제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축제가 열리는 22일 오전 10시부터 23일 오전 3시까지 아름동 주민센터 앞 해피라움 사이 도로에 차량운행을 차단하고 교통을 통제할 계획이다.
황병순 아름동장은 “이번 축제는 아름동 주민을 위한 마을 단위 축제 규모를 넘어 세종시민이 다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특히 인파가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시간대에 일부 도로를 통제하는 만큼 널리 양해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