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행복청은 9월 1일 국회에 제출되는 ’24회계연도 정부 예산안에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건설예산 1,420억 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내년 예산은 대통령 제2집무실(기본설계비 등 10.2억 원) 및 국회세종의사당(부지비 350억 원) 건립 사업비 등이 반영되어 실질적인 행정수도 조성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올해 12월에 개관예정인 어린이박물관 등 국립박물관단지 운영을 위한 예산(75억 원) 및 국립박물관단지(도시건축박물관・디자인박물관・디지털문화유산영상관・국가기록박물관) 건립 예산(183억 원) 반영으로 행복도시의 문화・여가 기능이 보다 확충될 것으로 기대된다.
’24회계연도 신규 사업으로는 대통령 제2 집무실 및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에 따른 교통체증 심화 등 미래 교통 수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금강 횡단교량 추가설치 예산(1억 원)이 반영되었으며, 내년도에는 사업 타당성 검토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행복 도시-공주, 행복 도시-회덕IC 연결도로 등 광역도로 건설 사업(170억 원)과 국가재난대응시설・평생교육원・과학문화센터 등 국가・지방 행정시설 건립 사업(190억 원),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4개소, 242억 원) 등 계속사업들도 연차별 소요를 반영하여 차질 없이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행복청 관계자는 “이번 정부 예산안 반영으로 실질적인 행정수도로서의 위상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부안이 국회에서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