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는 행복도시건설기본계획 상 대중교통 중심도시로 계획되어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이에 최민호 세종시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세종시는 편리하고 신속한 광역 대중교통을 제공하기 위해 노선 개편을 추진 중으로,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비수도권 최초로 광역급행버스(M-Bus) 노선 신설을 확정, 조속한 운행을 준비 중에 있다” 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면허권자인 대광위는 지난 3월 세종-대전 간 광역급행버스 노선을 ‘민영제 노선’으로 공고해 사업자를 모집했다. 참고로, 민영제 노선이란 운수사에서 자유롭게 노선을 제안하고 재정지원 없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형태의 노선으로, 노선 운행으로 발생하는 운송 손실은 전액 운수사가 부담하는 형태이다.
모집 결과 다수 업체가 입찰에 참여해 최종적으로 대광위 노선선정위원회에서 대전시 운수업체를 선정했다.
이후 ▲면허권자인 대광위 ▲관할관청인 대전시 ▲세종시 그리고 ▲운수사 모두 운행개시를 위한 준비를 진행해왔다.
다만, 최근 운수사에서 운송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을 우려하는 등 운행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관계기관 등과 함께 해결방안을 조율하고 있다.
세종시와 대전시 간 M버스 운행에 대해 엇박자를 보인다는 일부 보도는 전혀 사실과 다르며, 대광위·세종시·대전시 모두 공통된 의견을 갖고 원만히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세종시는 시민들의 출퇴근 여건 개선을 위해 대광위·대전시·운수사 등과 긴밀히 협력하고 M-Bus가 조속히 운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