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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와 대전 충남권, 모레까지 태풍 영향, 강하고 많은 비, 강풍.풍랑 유의
  • 기사등록 2023-08-09 17:22:02
  • 기사수정 2023-08-09 17:2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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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태풍이 북상하면서 기상청은 세종시와 대전 충남권이 오늘부터 모레 오전 사이 강하고 많은 비와 함께 매우 강한 바람, 높은 물결, 월파, 너울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예상 강수량 및 최대순간풍속, 오늘~모레 강수량 분포도(16시 기준) [자료-기상청]</span>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은 서귀포 남동쪽 약 280km 해상(31.6N, 128.8E)에서 13km/h의 속도로 북북 서진하고 있다.


이 태풍은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제주도 동쪽 해상을 통과해 내일 아침 남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세종시와 대전.충남은 내일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겠다.


따라서, 대전과 충남 남동내륙(논산, 금산, 계룡)은 내일 새벽(00~06시)에, 세종과 그 밖의 충남은 내일 오전(06~12시)에 태풍 특보가 발표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현재9일 (16시), 충남권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태풍이 북상하면서 그 전면의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대전과 충남남부내륙(금산, 논산, 계룡, 공주)에 약한 비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오늘 비가 내리는 지역은 점차 북서쪽으로 확대되어, 밤(18~24시)에는 세종.대전.충남 전 지역에서 비가 내리겠고, 이 비는 모레(11일) 새벽(00~06시)까지 이어지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한편 기상청은 9일부터 11일까지 세종시를 비롯한 대전과 충남권의 예상 강수량을 100~200mm로 전망하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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