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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조치원복숭아 축제 개최 …밤하늘 별빛드론쇼, 파치맥 야시장 열려
  • 기사등록 2023-07-27 12:16:55
  • 기사수정 2023-07-27 14: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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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8월 4일부터 6일까지 세종시민운동장 등 조치원 일원에서 조치원 복숭아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냉해와 낙과에도 불구하고 선홍빛 자태를 선보이며 익어가는 복숭아. 사진은 연동면 복숭아 농가의 복숭아.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등을 고려해 대폭 축소된 이번 축제는 복숭아 농가가 겪고 있는 판로에 집중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NH농협 주관으로 운영하는 복숭아 판매전은 세종시민운동장에서 4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대폭 축소된 복숭아 축제는 야시장 행사와 직장인밴드, 대학생동아리 페스티벌, 드론쇼등으로 꾸며진다.


시는 성공적인 축제 홍보를 위해 오는 28일 국토부 농식품부에서 판촉행사를 펼치고 29일에는 고운동과 보람동 인근에서 복숭아 2,000상자를 내놓고 판촉홍보를 벌인다.


 지난 4월 9일 조치원 봄꽃 축제 장면.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시에 따르면 행사는 8월 5일 토요일 오후 8시50분 조치원 밤하늘이 불빛 가득한 "별빛드론쇼" 프로그램으로, ‘115년 조치원 복숭아’를 주제로 200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며 세종전통시장에서는 조치원 대표 먹거리 파닭과 맥주를 먹으며 버스커들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파치맥 야시장"이 열린다. 


한편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셔틀버스  '도도리버스' 를 행사장에서 고려대학교 주차장을 잇는 노선과 신도심을 잇는 노선 등 2개 노선으로 운영한다. 오송역과 행사장을 연결하는 교통수단인 '시티투어버스'를 타면 세종전통시장, 도도리파크, 세종시민운동장 순서로 이동할 수 있다. 하루에 5회 운영되며, 유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다만 인근 오송지역이 집중호우로 인해 14명 사망, 10명이 다치는 커다란  참사로 인해 초상집 분위기 속에 있는데 가까운 거리 조치원에서 축제를 연다는 것이 시의 적절한 판단인지는 의견이 분분하다. 


한편으로는 "복숭아 농가가 이른봄부터 냉해를 입어 타격이 컸고, 집중호우로 낙과가 많아 시름이 많았으며, 이제는 판로가 걱정되는 상황으로 대폭 축소된 행사를 열고 홍보차원에서 짧은 축제기간에라도 농가의 걱정을 줄여준다는 차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마음이 편하지는 않다"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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