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의 경제를 이끄는 여성기업인 150여 명이 역량 강화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세종시는 20일 조치원 1927 아트센터에서 ‘제2회 여성기업 주간기념 세종시 여성 기업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가 주최하고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세종 충남지회 주관으로 마련됐으며, 지난 3월 6일 ‘세종시 여성기업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 이후 세종시에서 처음 열린 여성기업 주간기념 행사다.
관련 법상 7월 첫째 주를 여성기업 주간으로 하고 있으며, 지난해 제1회 행사는 충남도와 공동으로 충남 아산에서 진행됐다.
올해 세종에서 열린 제2회 행사는 여성기업의 지속적인 경영과 성장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우수 여성기업 발굴, 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우수 여성기업인 표창에는 ▲장세희 한국전자파연구소 대표(세종시장상) ▲김경현 드론아카데미 대표, 김지우 마싯지우 대표(대전 세종 지방 중소벤처 기업 청장상)가 최종 선정됐다.
이후에는 여성 기업제품 안내시간에 이어 여성 기업인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여성 최고경영자(CEO)의 행복지수 향상을 위한 멘탈 관리’라는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시에 따르면 관내 여성기업(여성 기업확인서 발급업체)은 2020년 462곳, 2021년 569곳, 2022년 677곳, 2023년(6월) 773곳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처음 세종시에서 진행하는 여성기업 주간행사인 만큼 앞으로도 여성 기업인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여성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라며 “여성들이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