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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국제청소년포럼’ 세종과 해외의 청소년이 한자리에 - 해외 참가 학생‧교사 30명 세종 관내 중고등학교 교육 과정 체험 -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을 주제로 생태계와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해결책 모색
  • 기사등록 2023-07-17 17:30:00
  • 기사수정 2023-07-17 17:3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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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17일부터 19일까지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2023 세종 국제청소년 포럼’을 개최한다.


해외 학생들이 세종의 학교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해외 학생들이 세종의 학생들과 K-급식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이번 행사에는 미국, 대만, 말레이시아, 독일, 터키, 스페인, 일본, 호주 총 8개국의 학생, 교사 30여 명과 세종 관내 중고등학생 43명이 참가하며, 관내 초등학생 100여 명이 체험 활동을 함께 한다.


세종시 중고등학생들은 ‘2023 세종 국제청소년포럼’ 참여를 위해 지난 5월부터 국제교육교류센터의 사전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세종, 해외 학생들이 세종 국제청소년포럼에 참여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학생들은 포럼 주제 탐구와 국제 포럼 참석에 대비한 영어 모의 토론을 연습하며 청소년포럼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동력을 마련했다.


이번 ‘2023 세종 국제청소년포럼’은 해외 청소년들과 세종의 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행사들로 준비됐다.


먼저, 포럼 개회식에 앞서 해외 학생들은 17일 세종시 학교 교육 과정을 체험하기 위해 보람중, 해밀중, 아름고, 양지고를 방문했다.


언어의 장벽을 넘어 세종의 중고등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듣고, K-급식도 체험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또한, 유럽환경친선대사 줄리안퀸타르트(방송인)와 불가사리 제설제 창업으로 유명한 양승찬(스타스테크 CEO) 대표가 7월 17일, 18일 학생들에게 환경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아이디어를 제공해줄 특강을 운영한다.


이번 포럼의 또 하나의 구호인 ‘Your Voice Matters’에 맞게 여러 학생들의 생각과 경험을 나누는 자리도 마련됐다.


독일, 스페인, 터키, 말레이시아 학생들은 생태계 보호와 생물 다양성 보존을 주제로 각국의 학교에서의 경험을 발표한다.


세종시의 정다연(해밀고), 이승연(반곡고), 이산(다정중) 학생은 세종에서 실시하고 있는 세계 시민 교육과 국제교류 협력학교의 다양한 경험을 나누고,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힐 예정이다.


포럼 마지막 날에는 해외 및 세종의 청소년들은 자연과 공존하는 삶이라는 주제로 생태계와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한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토론의 결과물을 공동 선언문으로 작성해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이한 ‘세종 국제청소년포럼’은 그동안 코로나19로 해외 참가자의 초청이 어려운 상황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는데, 올해에는 해외 참가자와 세종 중고등학생들이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세종 국제청소년포럼 참여를 통해 세종의 청소년들이 국제 이해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고 다른 국가와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세종의 청소년들이 국가와 문화를 대표하여 해외의 청소년들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효과적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미래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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