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다정중학교가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해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랜선 음악회을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이어진 행사로 다정중 1학년 모든 학생들이 참여해 음악 수업 시간에 배운 핸드벨과 차임 악기로 학부모들에게 공연을 선뵀다.
연주곡은 ▲학교 가는 길 ▲Sound of music OST 도레미송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OST Always with me ▲젓가락 행진곡 ▲캐논 등 총 5곡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난해까지는 핸드벨로만 공연을 진행해 왔으나, 세종시교육청의 지원으로 차임 악기를 구입해 연주회가 더욱 풍성하게 채워져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시혁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악기를 합주하는 과정을 통해 서로를 더욱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무엇보다 중학교에 처음 올라와서 낯선 환경이라 적응하기가 어려웠는데 학교생활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송명현 교장은 “다정중은 학교 교육과정과 수업을 통해 별도의 사교육을 받지 않더라도 학생들이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감수성을 함양할 수 있는 예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예술 교육을 통한 학생들의 실력과 인성이 균형 잡힌 미래 인재를 길러내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