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국제고등학교(이하 세종국제고)는 지난 31일 일본나라현립국제고등학교(이하 나라현립국제고)와 학술과 문화 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협약서(MOU)를 체결했다.
세종국제고에 따르면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양교 간 학술·문화교류 확대를 위한 공동수업 추진 및 토론회 참여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협약식에는 나라현립국제고의 한국어 수강 학생들도 참여해 더욱 뜻깊은 행사가 이뤄졌다. 2020년에 설립된 나라현립국제고는 프랑스, 독일, 대만 등 국가와 활발한 교류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2,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깊이 있고 흥미로운 한국어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세종국제고는 ‘세계를 선도하는 조화롭고 품격 높은 글로벌 리더 육성’이라는 목표에 따라 미국 조지아 주립대, 호주 캔버라 그래머 스쿨, 대만 문화고 등 다양한 국가와 협력을 지속해 왔으며,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일본과의 교류 활동도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아울러, 세종국제고와 나라현립국제고는 6월 온라인 공동수업, 8월 지속가능발전목표(SDG) 토론회 참여, 컬쳐박스 교환, 공동 프로젝트 발굴·추진 및 대면 교류 논의 등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세종국제고 박희동 교장은 “다양한 국가와의 교류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국제사회에 대한 지식과 이해력을 키워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라며, “이번 협약서 체결이 교류 활동 확대를 위한 하나의 발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일본 나라현립국제고 나카오 유키지 교장은 “이번 협약서 체결을 계기로 양교 간 협력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이 양질의 교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