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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의 진실, 단 한 번의 호기심도 위험합니다”…‘마약 진실 캠페인’ - 세종경찰-한국영상대학교, 마약류 이용 성범죄 예방 교육
  • 기사등록 2023-05-25 17:07:56
  • 기사수정 2023-05-25 17: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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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25일 오후 한국영상대학교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약류 이용 성범죄의 피해 사례 및 예방·대처방법에 대하여 맞춤형 교육이 진행됐다.


마약 예방 홍보 자료[사진-세종경찰청]


세종경찰청, 세종자치경찰위원회, 남부경찰서, 세종시청, YWCA성인권상담센터, 한국영상대학교 학생 등 40명은 합동으로 마약 범죄의 심각성을 알리는 ‘마약 진실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세종경찰청은 밝혔다.


세종경찰청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마약 관련 정보가 유튜브·텔레그램 등을 통해 쉽게 노출되고, 20대의 마약류 범죄 비율이 증가하는 등 사회문제로 나타나고 있다. 


마약 성범죄 예방 유관기관 합동 마약 진실 캠페인[사진-세종경찰청]

특히, 마약류 이용 성범죄 사건의 수법이 대체로 비타민으로 속이거나 술집 등에서 술·음료에 몰래 투약하고 있으며, 마약 투약 이후 강간·불법촬영 등 성범죄로 이어지는 사건이 이슈화되면서 불안감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이에 따라 유사 사례 방지를 위해 ▲모르는 사람이 주는 음료·사탕 먹지 않기 ▲ 마개 열려 있는 술·음료 의심하기 ▲ 남이 몰래 먹인 마약 복용 불처벌 ▲ 의심사례 발견 시 112 신고하기, 등을 주 내용으로 6월 말까지 집중 홍보로 피해 신고를 활성화하는 한편,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으로 마약류 이용 성범죄 피해자 보호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임상현 생활안전교통과장은 “약물 이용 성범죄 피해자가 몰래 먹인 마약 복용은 처벌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몰라 신고를 못하는 경우가 있다”. ‘퐁당마약’의 경우 불처벌이므로 적극적인 피해 신고가 필요하며, “성범죄 피해 이후 약물 중독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성폭력상담소·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등에 연계해 상담 및 치유를 지원할 것”이라며 본인 또는 주변 사람의 마약 섭취가 의심된다면 즉시 112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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