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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잃고 외양간 고친 더불어민주당…. 불신임안 가결 후 당원 자격 정지 1년 밝혀….
  • 기사등록 2023-05-22 20: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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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성추행 관련 물의를 일으킨 세종시의회 상병헌 의장의 불신임안 가결에 이어 중앙당 차원의 당원 자격 정지 1년이 내려지면서 상 의장의 거취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2일 의장 불신임안이 상정되자 의장석이 아닌 단상에서 소명하는 상 의장.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상 의장 불신임안이 15대 2로 가결된 직후 세종시당은 시당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중앙당이 상병헌 의장에 대해 내린 징계 결과를 존중하며 엄중하고 단호하게 조치하였다. 오랜 심사 끝에 징계 결정이 확정된바 시민 여러분께 석고대죄의 마음으로 용서 구하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다소 늦은 감 있는 대책을 내놓았지만, 민주당의 입장에 대해서는 그리 곱지 않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상 의장이 지난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출석한 것이 알게 모르게 소문으로 돌고 있는 가운데 오늘 본회의에서 자진사퇴를 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회와 속개를 하며 시간을 끌다 결국 오후 4시 30분이 지나서야 박란희 부의장에게 의사 진행권을 넘기고 투표를 한 끝에 불신임안이 가결되면서 민주당의 당원 자격 정지 1년도 빛을 발한 상태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은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에게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당 차원의 깊은 성찰과 대책을 논의하고 또한, 당헌·당규에 근거하여 선출직 공직자뿐만 아니라 당원들에 대해서도 부적절한 처신이나 위법, 부당한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윤리의식 제고를 위한 교육은 물론 엄격한 징계를 통한 재발 방지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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