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13일에 세종국제고등학교 한우리관에서 ‘2023 국제이해 주니어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에는 국제사회 이해와 문화 다양성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사전에 신청하여 관내 28개 초등학교에 학생 80명이 참여했다.
이번 캠프는 지구촌의 다양한 문제와 국가 간 연결성을 이해하고 지구촌 문제를 연대하여 해결한다는 배움을 통해 세계시민으로서 역할과 책임 의식 함양을 위해 추진됐다.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문화 다양성 퀴즈 ▲만약 세상이 80명의 마을이라면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강의 ▲외국인 강사와 모둠활동 ▲나만의 SDG 실천 다짐 등 과정을 구성하여 한국어와 영어로 진행했다.
또한, 우즈베키스탄, 에티오피아, 스리랑카, 프랑스, 피지 등의 외국인 강사들이 자국의 문화, 이슈를 현장감 있게 소개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프로젝트 시간에 환경을 주제로 만든 에코백을 인도 방갈로 지역 NGO 단체(Field Service Learning)로 보내 세종 학생들의 나눔과 실천에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임진환 중등교육과장은 “세계 상호연결성을 새롭게 인식하고 지구 반대편의 문제가 곧 우리의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국제 감각을 키워서 평화, 인권, 환경 등의 인류 보편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세계 시민성 함양의 계기가 되었기를 희망한다”라며, “오는 7월 세종 국제 청소년 포럼 대면 개최를 차질 없이 준비하고, 지역 유관 기관과 협조하며, 청소년 국제교육·교류 프로그램 외연 확장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