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제15회 기후변화주간'을 맞이해 시민과 함께 탄소 중립 실천에 나선다.
19일 세종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2일 오전 10시 세종기후‧환경네트워크와 이응다리(금강보행교) 남측광장에서 기후변화 주간 행사로 '탄소 중립 5대 실천 분야 체험 한마당'과 '탄소 중립 OX 퀴즈대회'를 연다.
연계행사로는 오전 9시부터 사전 모집한 시민 1,000명과 어울링을 타고 거점 14곳을 지나는 '제2회 미래전략수도 어울링 한 바퀴'를 진행한다.
또한, 이날은 '제53회 지구의 날'로 20시부터 10분간 세종시청을 비롯해 시 소속 공공기관과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전국 소등행사를 실시한다.
공공기관은 비상전등을 제외한 모든 조명을 소등하고, 시민들도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상가, 가정에서 자율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세종 세무소 교차로부터 세종 남부경찰서 회차로까지 행사 당일 9시부터 15시까지 경찰 인력을 배치해 양방향 교통을 전면 통제한다.
의용소방대와 보건인력도 행사 현장에 배치해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노동영 환경녹지국장은 "탄소 중립은 모든 사회 구성원의 역할이 있지만 결국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 노력으로 달성할 수 있다"며 "이번 기후변화주간을 통해 세종시민들이 저탄소 생활방식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