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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는 한미동맹 70년의 역사... KTV 아카이브 20부작 기획 ‘새로 보는 리버티뉴스’ … 내달 3일 첫선
  • 기사등록 2023-03-29 17:4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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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종합/최대열기자]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윤석열 대통령의 다음 달 말 12년만의 국빈(國賓) 방미가 이뤄지는 가운데 KTV 국민방송(이하 KTV)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한국의 현대사를 돌아보고 새로운 시각에서 한미관계를 조명하는 아카이브 역사 콘텐츠 프로그램「한미동맹 70주년, 새로 보는 리버티뉴스」를 내달 3일(매주 월요일 18시 50분)부터 선보인다. 


한미상호방위조약은 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 직후인 8월 8일 서울에서 변영태 외무장관과 덜레스 미 국무장관 사이에 가조인된 뒤(오른쪽, 리버티뉴스 36호) 같은 해 10월 1일 워싱턴에서 정식 조인되고(왼쪽, 리버티뉴스 44호), 이듬해 11월 18일 발효됐다. [자료-KTV제공]

총 20부작으로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온전히 ‘리버티 뉴스’ 를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리버티 뉴스’ 는 1952년 5월부터 1967년 6월까지 주한 미 공보원(USIS)이 제작한 뉴스영화(총 721호) 프로그램명으로 한국의 주요 극장에서 시사 뉴스와 함께 일반 시민들의 삶, 외국소식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두 나라가 혈맹에서 출발하여 어떻게 미래 동반자로 발전해 왔는지 흑백 화면과 내레이션을 통해 70년 동맹의 여정을 만나볼 수 있다. 


내달 17일 방송될 제3화 ‘한미상호방위 조약’ 편에는 1953년 8월 8일 경무대에서 열린 조약 가조인식 부터 출발하여 같은해 10월 1일 워싱턴에서 열린 조약 조인, 1954년 이승만 대통령 방미까지 격동의 역사현장을 담았다. (사진)


정치적 소재 외에도 리버티뉴스에는 흑백 영상 속 경제, 문화 예술교류, 스포츠, 교육 등 한미 양국 70년 동맹의 발자취가 고스란히 들어있다. ‘전쟁의 상처와 평화의 소중함’ ‘한강의 기적’ 이 이뤄지기 전 시기의 삶을 살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백수완 담당 PD는 “뉴스영화로 ‘대한뉴스’가 널리 알려져 있지만 리버티 뉴스는 소재와 시각에서 대한뉴스와 상호 보완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 현대사를 이해할 수 있는 영상유산으로서 그 가치를 적극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KTV는 지난해 12월, 리버티뉴스 298편을 기증받았고,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제공받은 630편을 포함, 총 688편(중복 제외)의 국내 최대 ‘리버티뉴스’ 를 보유하고 있다.

 

또 ‘새로 보는 리버티 뉴스’ 외에도 과거 영상을 온라인에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게 만든 유튜브 채널 ‘KTV 아까이브’, 역사적 장소와 현재 모습을 비교하는 ‘응답하라 대한뉴스’ 등 리버티 뉴스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작해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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