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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여미전 의원 "친환경종합타운 원활한 추진을 위한 소통 강조"
  • 기사등록 2023-03-26 11:24:32
  • 기사수정 2023-03-26 11:2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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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여미전 의원은23일 제81회 임시회3차 본회의에서 친환경종합타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시와 주민 간 유기적인 소통 강화 필요성에 대해 제언했다.



여 의원은 충분한 소통 없이 추진되고 있는 친환경종합타운의 사업방식에 유감을 표하며,시민이 공감하는 개발로 진행해야 함을 지적했다.


여 의원은 현재 세종시에서 하루 평균200톤,연7만3천 톤의 쓰레기가 발생하고 있으며, 2016년99톤 이었던 것에 비해 크게 증가해,이를 처리하기 위한 비용은 연440여 억 원으로,앞으로 도시 성장세에 따라 그 규모와 비용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 전망했다.


또한, 관련 법 개정으로, 2030년부터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되며,지난해 말에는 생활폐기물의 발생지 처리 근거가 마련됐다며,사업추진 기간이 약10년임을 감안하면,현시점에서 제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시설 조성은 불가피함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세종시가′19년 친환경종합타운 계획을 수립하고′20년 입지후보지를 재공고해‘송성리’를 후보지로 선정해 진행하고 있다.하지만혐오시설이라는 인식이 강한 탓에,주민들이 수용하지 않고 있으며,일부 주민들은 입지선정을 위한 행정절차 상의 문제를 제기하며 시 관계자를 고발하는 등 불신이 팽배한 상황을 설명했다.


여 의원이 최근 친환경종합타운과 관련해 시와 주민과의 소통 현황을 확인해본 결과,간담회2회,설명회1회 그리고 선진지 견학은3회 실시한 것이 전부였으며,이 일정에 대상지역 주민들은 단 한번도 함께하지 못했음을 지적했다.


선진사례로 꼽히는 아산시는 입지 선정 이전에 이통장을 포함한 주민들과 무려14회에 걸쳐 시설 견학을 다녀왔다며,이에 비해 우리 시가 현저히 적음을 비교했다.따라서 주민들의 궁금증과 두려움 해소를 위한 소통과 설득의 노력을 주문했다.


폐기물처리시설을 조성한 지자체 중 처음부터 주민과 원만한 합의로 순조롭게 진행된 곳은 없었으나,끊임없는 설득과 노력을 통한 성공적 조성사례는 분명 있음을 강조했다.


성공 사례들의 공통점으로 장기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이뤄진‘주민과의 소통’그리고‘투명한 정보공개’두 가지를 꼽았으며,유기적인 소통만이 주민들에게 신뢰를 주고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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