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 화훼 농가가 재배한 봄철 꽃 묘가 국립세종수목원에 납품된다.
세종시농업기술센터는 관내 화훼 위탁재배 농가 39곳이 국립세종수목원에 필요한 봄·여름·가을 재배식물 300종, 40만여 본을 납품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꽃 묘는 국립세종수목원과 연계한 지역상생사업으로, 세종시 화훼 농가가 위탁 재배한 것이다. 이 꽃 묘는 파종·시기에 따라 순차적으로 납품되며, 올해 첫 꽃 묘는 팬지 등 봄꽃으로 1년 초 화류가 4월까지 납품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달부터 수목원 위탁 재배농가와 관내 화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꽃 묘 품질 향상을 위해 화훼 재배 기술 교육을 추진 중이다.
최인자 세종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수목원과 함께 기술센터에서 육성한 화훼 농가들이 올해 첫 꽃묘 납품이 시작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 납품될 여름·가을 꽃 묘들도 고품질 꽃 묘로 납품될 수 있도록 농가 현장 지도와 다양한 농가 맞춤형 교육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