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한국수목원 정원관리원은 국립세종수목원이 7일 한국전통정원의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2023 한국정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와 공동으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국립세종수목원의 대표 전시원인 한국전통정원을 특성화하고, 지속가능한 논의의 장을 마련해 한국정원문화의 가치를 확산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박상진 경북대학교 명예교수의 ‘옛 그림에서 본 창덕궁의 나무’를 주제로 한 강연을 시작으로, ▲이선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의 ‘고문헌 속의 전통식물’ ▲김종근 플러스가든 대표의 ‘한국전통정원에 도입 가능한 정원식물’ ▲오준영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의 ‘취병 재현의 딜레마와 기회-식물소재의 선택-’ ▲권용진 국립세종수목원 전시원실장의 ‘국립세종수목원 한국정원의 현황’ 등 정원식물과 관련된 다양한 강연이 실시됐다.
이유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2022년부터 진행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조경학과와 다양한 교류사업 중 하나로 추진됐다”라며, 앞으로도 “한국전통정원과 분재원을 중심으로 전세계 수준의 K-가든 모델을 표준화하고 위상을 확립하겠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