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백승원 기자]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투·개표가 마무리 됐다. 이날 선거 세종시 선거인수(조합원)은 1만 2230명 가운데 9228명이 투표에 참여해 75.5%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날 선거 당선자들 현직 조합장이 강한 모습을 보였다. 남세종농협의 신상철 현 조합장이 895표(47.65%)를 기록해 당선됐다. 동세종농협의 강영희 현 조합장도 519표(50.68%)를 획득하며 장승업 후보들 제쳤다.
세종전의농협의 고진국 조합장과 세종중앙농협의 임유수 조합장 역시 조합장을 이어가게 됐다. 고진국 세종전의농협 조합장은 967표를 획득해 전체 1,195표 가운데 80.92%로 이번 선거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임유수 세종중앙농협 조합장은 전체 1233표 가운데 837표(67.88%)를 획득했다.
이변도 발생했다. 현 조치원농협의 이범재 조합장은 장경일 후보에게 조합장을 넘겨주게 됐다. 장경일 당선자는 1874표 가운데 1020표(54.42%)를 획득했고 이범재 현 조합장은 602표(32.12%)로 뒤를 이었다.
세종 동부 농협과 세종 서부 농협은 현직 조합장이 출마하지 않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 가운데 세종동부농협에서는 김기주 당선자가 672표(67.49%)를 김정봉 후보가 270표(27.92), 사석배 25표(2.58)순으로 세종 서부 농협은 이충열 당선자가 723표(69.72%)를 얻어 송복현 222표(21.40%), 윤대근 후보 92표(8.87%)를 압도적 차이로 따돌리고 조합장에 당선됐다.
이에 따라, 단일 후보로 선거 없이 조합장으로 결정된 서세종농협 김병민 조합장을 포함한 8곳과 세종시산림조합에 안종수 조합장의 당선이 확정됐다. 이번 당선된 조합장은 앞으로 4년간 조합을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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