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2022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1만 원으로 총 26조 원이 사교육비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 사교육비는 11.9조 원으로 21년 대비 13.1% 상승했고 중학교는 7.1조 원으로 전년 대비 11.6% 상승했으며 고등학교는 7조 원으로 6.5% 상승했다.
사교육 참여율에서도 초등학교가 85.2%로 참여율과 사교육비 총액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이어서 중학교 사교육 참여율이 76.2%, 고등학교가 66.0%로 나타났다.
학년 별 전체 학생 1인당 월 평균 사교육비는 초등학교 6학년(40만 3천 원), 중학교 3학년(44만 9천 원), 고등학교 1학년(49만 1천 원)에서 각각 가장 많이 지출됐고 이는 전년 대비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전 학년에서 모두 증가한 수치다.
학년 별 참여 학생 1인 당 월 평균 사교육비는 초등학교 6학년(49만 2천 원), 중학교 3학년(60만 1천 원), 고등학교 1학년(70만 6천 원)에서 각각 가장 많이 지출됐고 이는 전년 대비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전 학년 모두에서 증가했다.
월 평균 40만 원 미만 지출한 학생의 비중은 전년도보다 감소하였으나, 40만 원 이상 지출한 학생의 비중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교과 학생 1인 당 월 평균 사교육비는 전체 학생의 경우 31만 원이고, 참여 학생의 경우 49만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0.2%, 6.5% 증가했다.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영어(12만 3천 원), 수학(11만 6천 원), 국어(3만 4천 원) 순으로 많이 지출됐고 전년 대비 국어(13.0%), 영어(10.2%), 수학(9.7%), 사회・과학(9.5%) 모두 증가했다. 참여 학생은 영어(23만 6천 원), 수학(22만 원), 국어(13만 7천 원) 순으로 많이 지출됐고 전년 대비 국어(11.7%), 사회・과학(9.8%), 수학(6.0%), 영어(4.9%) 모두 증가했다.
일반 교과는 학교 수업 보충(50.0%),선행 학습(24.1%),진학 준비(14.2%)에서 비중이 높았으며, 전년 대비 선행학습, 진학 준비, 보육・기타는 증가한 반면 학교 수업 보충은 감소했다. 예체능 관련은 취미・교양 및 재능계발(63.4%)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전년 대비 취미・교양 및 재능계발, 보육・기타는 증가했고 학교 수업 보충, 친구를 사귀기 위해서, 진학 준비 등은 감소했다.
월 평균 소득 800만 원 이상 가구의 사교육비는 64만 8천 원으로 가장 높고, 300만 원 미만인 가구의 사교육비는 17만 8천 원으로 나타났다. 사교육 참여율은 월 평균 소득 800만 원 이상 가구의 경우 88.1%로 가장 높고, 300만 원 미만 가구가 57.2%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방과 후 학교 총액은 약 6,886억 원이고, 참여율은 36.2%로 전년 대비 각각 55.3%, 7.3%P 증가했으며 어학연수 총액은 약 376억 원이고, 참여율은 0.2%로 전년 대비 각각 205.2%, 0.1%P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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