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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대전/최대열기자] 대전광역시가 부산시와 함께 과기정통부 연구산업진흥단지에 신규 지정되면서 향후 4년간 약 180억 원을 지원 받게 됐다.



과기정통부는 연구산업진흥단지 신규 지정을 위해 작년 10월 공모한 뒤 연구산업 및 산업입지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산업진흥단지 전문가위원회를 11월에 발족하고 해당 전문가위원회는 3개월간 발표평가, 서면검토, 현장실사 등의 과정을 거쳐 지정요건 충족 여부, 특화분야 및 단지 공간의 적정성 등을 심사하여 대전 및 부산 지역이 ‘지정 타당’하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산업진흥단지는 지역 주도 연구산업 생태계를 조성하여 연구산업을 지역의 미래먹거리로 육성하고 지역 연구개발 성과를 높이기 위한 단지로서 연구사업자가 입주하여 있는 기업 집적구역과 연구산업 지원기관(대학·출연연 등의 기관)으로 구성된다.


대전 연구산업진흥단지는 유성구 탑립·용산·관평동 일원(1지구), 전민동 일원(2지구), 둔곡동 일원(3지구) 3개 지구로 구성되며, 연구 장비를 특화 분야로 설정했다. 연구 장비 관련 전문성을 갖춘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연구산업 지원기관 역할을 수행한다. 연구 장비 성능평가기관으로 지정(‘22.12.)된 양 기관은 장비 개발과정에서 기술지원 역할 뿐만 아니라, 신규개발 장비의 실증·신뢰성 제고를 지원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지정된 2개 연구산업진흥단지에 「연구산업진흥단지육성사업」을 통해 향후 4년간(‘23 ~ ’26년) 단지별 약 18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추진에 앞서, 지자체와 협력하에 연구인프라 등 단지 핵심기반 구축, 입주기업의 기술 역량 강화,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을 중점 추진 방향으로 하는 세부 육성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임요업 과학 기술 일자리 혁신관은 “연구산업은 연구개발 투자 확대에 따라 성장 잠재력이 크고 연구개발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미래 신산업”이라며, “연구산업 발전기반을 갖춘 두 지역에서 연구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고 지역 연구개발 생태계를 혁신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힘을 합쳐 지원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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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3-03 08:3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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