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음성 전화를 제외한 문자메시지나 애플리케이션(앱), 영상 통화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긴급 상황을 신고할 수 있는 다매체 119 신고시스템과 세종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이 직접 연계되어 도시안전망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세종시는 전국 최초로 지능형(스마트)도시 안전망을 구축·지원하는 ‘통합거래터(플랫폼)’와 ‘소방청 다매체 119 신고시스템 간 직접 연계’를 통한 도시안전망 강화를 3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시통합정보센터의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관제 중 사건·사고가 발견될 경우 119 전화로 신고했던 기존과 달리 앞으로는 시스템 간 연계로 통합플랫폼에서 바로 119신고가 가능해진다. 통합플랫폼에서 119 신고를 하게 되면 소방청 다매체119신고시스템에 접수가 되고, 소방청에서 해당 지역 소방본부로 신고내용이 전달된다.
소방청과의 연계로 보다 신속히 신고가 가능해져 황금시간(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고, 정확한 위치와 상세내용도 함께 제공되기 때문에 전화로 신고하는 것보다 확실하게 상황을 전달할 수 있다.
또한, 사건·사고 현장 근처 폐쇄회로텔레비전 사진도 함께 전달돼 소방 측에서 현장 상황 파악이 용이하다. 지금 현재 세종시 통합플랫폼은 ▲112 긴급 영상 지원 서비스 ▲112 긴급 출동 지원 서비스 ▲119 긴급 출동 지원 서비스 ▲사회적 약자지원 서비스 ▲재난상황 긴급대응 지원 서비스 등 5대 연계 서비스가 구축돼 있다.
112 긴급 영상 지원 서비스를 통해 사건·사고 접수 시 112상황실에 신고지점의 실시간 사건영상을 제공하여 신속한 상황파악 및 대응이 가능하고 ▲112 긴급 출동 지원 서비스를 통해서는 사건·사고 현장에 출동하는 경찰관에게 현장사진(스틸컷) 및 CCTV 영상을 제공한다. ▲119 긴급 출동 지원 서비스는 화재/구조/구급 등 상황발생시 실시간 해당 지점 주변 영상을 제공함으로써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사회적 약자지원 서비스를 통해서는 아동/치매환자 등 사회적약자의 위급상황 발생 시 주변 영상을 활용, 즉시 대응을 지원하는 한편, 재난상황 긴급대응 지원 서비스를 통해 재난·재해 발생 시 관제센터에서 재난상황실에 실시간 현장 CCTV 영상 등을 제공하여 신속한 상황파악 및 전파, 복구를 지원하게 된다.
최민호 시장은 “통합플랫폼 연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가겠다”라며 “앞으로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스마트 안전 선도도시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