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백승원 기자] "이제는 일꾼인 시장을 뽑았으니 세종에 일꾼 국회의원을 뽑았으면 좋겠습니다. 류제화 위원장이나 송아영 위원장 같은 귀한 인재들을 밀어줘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일꾼으로 세워야됩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21일 국민의힘 세종시당을 찾아 "(세종시장 당선으로)세종이 이번에 한번 기지개를 켰는데 내년에는 꼭 국회의원도 당선시켰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열심히 앞장설 테니 응원해달라"면서 "진정성을 가지고 민생을 챙기면 세종시에서 국회의원 2명 다 당선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달 4일부터 실시되는 당대표 선거와 관련해 김 후보는 "싸우는 것, 그리고 이겨야하는 것 이 두가지를 다 갖춘 전문"이라고 자평했다. 그는 "싸움도 싸워본 사람이 싸울 줄 안다"면서 "두번 대통령 선거도 나가서 이기고 지방선거도 민주당과 싸워 이겼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 구성원을 함께 안고, 대통령과 당 사이에 공감대와 조율을 잘 하는 대표가 될 것"이라며 "지금 시행착오로 (당대표를) 시험해볼 때가 아니다. 국민의 뜻을 받들어 한 목소리로 나아가자"고 제안했다.
한편, 이날 세종시당에는 최민호 세종시장과 류제화 세종시당 위원장, 송아영 세종시을 당협위원장, 성선제 전 세종시장 예비후보, 조관식 박사, 김광운·김동빈·김학서·김충식·윤지성·최원석 국민의힘 소속 세종시의회 의원도 김 후보를 환영했다.
이날 생일을 맞은 김 후보를 위해 당원들은 케익과 꽃다발을 준비해 전달했다. 인사말 및 생일 축하식이 마무리 된 뒤 당원들과 간담회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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