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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자원순환과 현장 도착도 하기 전 미리 짜놓은 보도자료 배포... 담당과장, 계장 엉터리 행정 문책해야...
  • 기사등록 2023-02-22 11: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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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시가 전동면에 건립 예정인 친환경종합타운 입지 선정을 앞두고 주민들을 위한 선진지 견학을 추진하면서 전동면 이장단 협의회와 최민호 시장이 현장인 아산 폐기물 처리시설에 도착도 하기 전 최 시장의 방문 소감을 보도자료로 배포, 미리 짜놓은 각본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세종시는 22일 오전 9시 50분경 전동면 아람달에서 선진지 견학을 위해 출발하면서 출발 15분만인 10시 14분 보도자료 배포를 통해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친환경종합타운 추진을 두고 인근 주민들이 우려하고 있는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직접 주민들과 타 지자체 현장 견학에 나섰다”, ▲ “최 시장은 친환경종합타운 후보지인 전동면 주민대표 이장 단과 22일 충남 아산시 폐기물처리시설인 ‘아산환경과학공원’을 찾아 쓰레기 반입부터 처리까지의 전반적인 공정 흐름을 살폈다. ” ▲“최 시장은 현장 견학 후에는 폐기물 소각시설 건립에 따른 주변 지역 피해를 우려하는 주민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 ▲“최 시장은 폐기물처리시설에 대한 주민 우려 사항을 확인하고자 아산 소각시설을 찾게 되었는데 직접 확인해보니 부정적 선입견으로 오해 사항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라며 “폐기물처리시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위해서도 많은 주민들이 견학을 가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는 내용의 미리 짜놓은 보도자료를 배포, 철없는 행정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반대대책위의 원천 무효, 입지 선정 반대 속에 진행된 선진지 견학을 진행하면서 현장에서 진행된 주민들의 반응과 최 시장의 행보를 솔직하고 진실성 있게 발표해야 하는 자원순환 과가 현장에도 도착하기 전 미리 짜놓은 보도자료를 배포한 것은 현실성 떨어진 각본으로 최 시장의 선진지 동행에 찬물을 껴얹는 격으로 선진지 견학에 대한 오해만 증폭 시킬 것으로 보인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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