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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 쌀 제품개발 지원사업에 77개 업체 108개 제품 신청 - 가루 쌀 제품에 식품업계 높은 관심 보이며 과일 생산 방지 및 식량자급률 향상
  • 기사등록 2023-02-20 10:5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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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해마다 되풀이되는 쌀 과잉생산으로 인한 구조적 문제 개선을 위한 가루 쌀 제품개발 지원사업에 많은 식품업계가 관심을 보이면서 새로운 대체작물로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일러스트/대전인터넷신문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20일 가루 쌀 제품 15개 개발을 목표로 하는 2023년 ‘가루 쌀 제품개발 지원사업’에 77개 식품업체가 108개 제품개발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가루 쌀은 쌀 구조적 과잉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우리나라 식량자급률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해법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에 농식품부는 가루 쌀 산업의 발전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생산부터 소비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우선, 안정적인 원료 공급을 위해 전문 생산단지를 조성(‘23: 2천ha)하고 가루 쌀만 재배하는 농업인에게는 ha당 100만 원, 동계작물과 이모작을 하는 농업인에게는 ha당 250만 원을 전략 작물직불금으로 지급한다. 


식품업계의 높은 관심 속에서 첫발을 디딘 가루 쌀 제품개발 지원사업에는 77개 업체가 108개 제품을 신청하여 7.2: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제품별로는 ▲라면, 파스타면, 우동면, 수제비, 칼국수, 중화면, 건면, 냉면 등 27종, ▲식빵, 바게트, 핫도그, 파운드케이크, 쉬폰케이크, 쿠키, 팥빵 등 26종, ▲라면 스낵, 베이글 칩, 버터샌드, 유아 간식, 약과 등 18종, ▲부침가루, 튀김가루, 누룽지, 선식류, 시리얼, B2B 빵·튀김용 프리믹스 등 14종, ▲쌀 음료, 막걸리, 호떡, 라이스 슈가, 어묵, 소스 등 23종 등이 접수됐고 특히 면류, 빵류, 과자류에 대한 식품업체의 관심이 높았다. 또한, 설탕, 어묵, 음료 등 제품개발을 희망하는 업체도 있어, 다양한 제품개발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종 사업대상자는 제품개발 사업 신청서, 사업계획서 등을 토대로 제품개발 목표, 상품화 가능성 등에 대해 서면 평가와 발표 평가하여 3월 내에 선정할 계획이다. 


전한영 농식품부 식량 정책관은 “가루 쌀은 우리나라 식량자급률을 반등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글루텐프리 시장 진출에도 유망한 기초 소재”라며, “식품업계의 뜨거운 관심에 부응하여 가루 쌀 제품개발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고품질 가루 쌀 원료의 안정생산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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