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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세종시 꼴찌…시교육청 웃고 시청 울었다 - 세종시 민원서비스 '최하위 등급'…전년比 2단계 하락 - 시교육청 '다' 등급 선방…전년比 2단계 '껑충'
  • 기사등록 2023-02-13 16:16:34
  • 기사수정 2023-02-13 17: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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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백승원 기자] 세종시청이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시교육청은 중간 등급을 각각 받으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세종시가 받은 마 등급은 2021년 9월부터 2022년 8월까지의 민원서비스 실적을 대상으로 고충 민원 처리, 국민 신문고 민원 처리, 민원 행정 전략·체계, 민원 제도 운영, 민원 만족도 등 5개 분야를 평가한 결과로 지방자치단체 243개 가운데 최하위 10%에 포함됐다. 반면 인근 도시 대전은 17개 광역 중 대구, 전남과 함께 나 등급을 받았다. 이에 세종시 민원 서비스 향상에 대한 특단이 요구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와 행정안전부가 지난 12일 발표한 '2022년 민원 서비스 종합 평가' 결과 세종시는 꼴찌 등급인 '마'등급을, 세종시 교육청은 전년 대비 2단계 상승한 '다' 등급을 받았다. 


국민권익위와 행정안전부가 지난 2016년부터 합동으로 전국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민원 서비스 수준을 체계적으로 평가해 왔다. 평가는 중앙행정기관(46), 시·도교육청(17), 지방자치단체(243) 등 306개 기관을 대상으로 했다. 이번 평가는 2021년 9월부터 2022년 8월까지의 민원 서비스 실적을 대상으로 했다. 


평가 분야는 고충 민원 처리,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민원 행정 전략·체계, 민원 제도 운영, 민원 만족도 등 5개 분야를 대상으로 분야 별 평가 결과를 종합해 기관 유형 별로 평가 등급(가~마 등급)을 결정했다. 


이번 평가에서 최하위 마 등급을 받은 세종시는 전년 다 등급에서 2단계 하락했다. 이를 두고 세종시 관계자는 "권익위원회의 5개 분야 19개 항목 중 우수 사례 항목과 행안부에서 권장하는 시민 고충처리 위원회 미 설치 등으로 2단계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종시가 제출한 우수 사례 중 17개 광역시도가 공통으로 운영 중인 사례는 다른 우수 사례로 대체하고 세종시가 운영 중인 시민 권익 위원회를 시민고충처리위원회로 명칭을 바꾸던지 새로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 종합 평가에서 명실상부한 세종시의 위상을 재정립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아울러 기초의 경우 즉석 발급이 가능한 민원 처리가 있지만 기초와 광역 업무를 동시에 수행하는 단층제인 세종시 특성상 1~2달이 걸리는 민원도 있다며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민원 처리 기한 단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반면, 시 교육청은 다 등급으로 전년 마 등급에서 2단계 상승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고충 민원 처리 분야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지만 교육청이 이 분야 개선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 결과 2단계 상승한 다 등급을 받았다"며 "2단계 상승에 안주하지 않고 교육 수도 세종의 위상에 걸 맞는 최고의 민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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