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최대열기자] 국토교통부가 청년 건축인의 글로벌 역량 확보를 위한 청년 건축인 해외연수 참여자 35명을 모집한다.
국토교통부는 국내의 우수한 건축설계 인력이 세계적인 건축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수비용을 지원하는 건축설계 인재육성사업의 참여자 모집 공고를 2월 8일부터 시작한다.
건축설계 인재육성 사업은 청년 건축인의 글로벌 역량 확보를 위해 ’19년부터 추진해 온 지원 프로그램이며, 그간 100명 이상의 청년 건축인들이 해외 연수 기회를 얻었다. 건축설계 인재육성 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은 미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에 있는 건축 설계사무소에서 다양한 설계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해외 연수 경험을 통해 사고와 시각을 넓히고 역량을 키워 우수한 건축설계 인재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번 해외연수 참가자격은 국내·외 대학의 건축 관련 학과 3학년 이상 또는 학사 졸업 후 10년 이내인 자, 건축사 자격을 취득한 지 5년 이내인 청년 건축인이며, 접수기간은 3월 6일(월)부터 3월 17일(금) 17:00까지로 희망자는 본인의 현재 소속에 따라 재학생, 졸업자, 재직자 전형 중 한 가지 전형에 신청할 수 있으며, 각 전형에 따라 필수서류 및 가점제도가 다르게 운영되므로 공고 내용을 정확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접수기간 내 연수계획서, 포트폴리오, 가점서류 등을 준비하여 제출하면, 1차(서면), 2차(면접) 심사를 거쳐 4월 중에 약 35여 명의 최종 해외 연수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연수 기간은 최단 3개월부터 최장 12개월까지 가능하며, 연수자에게는 왕복 항공료, 비자발급비, 사전교육비, 체재비 등을 1인당 3천만 원 이내에서 비용을 실비 또는 정액으로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과 참가신청은 인재육성사업 누리집(http://archi-training.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업관리를 맡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박승기 원장은“잠재력이 풍부한 우수 인재를 공정하게 선발하여 청년 건축인의 설계경험을 넓히는 기회를 고르게 제공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엄정희 건축정책관은“건축은 한 국가의 문화를 대표하는 중요한 지표인 만큼, 장기적인 건축설계 인재육성 지원 체계를 마련하여 국제적 역량을 가진 우수한 설계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과 홍보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라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