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행복 도시권 광역 교통망 구축을 위한 세종~공주 광역 BRT 개발사업이 실시계획 수립에 착수하면서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행복청, 충청남도, 세종시, 공주시는 지난 13일 공주시청에서 ‘세종~공주 광역 BRT 사업추진 실시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행복청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번 착수보고회는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세종~공주 광역 BRT 개발계획 승인에 따른 후속 조치로, 최원철 공주시장, 행복청 BRT 기획팀장, 세종시 교통과 버스운영 담당, 충남도 도로철도항공과장, 용역사 등 관계자 총 2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 주요의견으로는 실시계획 주요사항에 대해 사전에 시민 및 전문가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교통체계 개편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고, 사업추진 일정에 맞춰 행정절차가 지연되지 않도록 관련 부서와 사전협의 필요성 등이 제시됐다.
또한, 세종~공주 광역 BRT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관계기관 부서장급이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수시로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세종∼공주 광역 BRT 노선의 총 길이는 18.5km(세종시 한별동~공주종합버스터미널)이며 사업비는 172억 원이다. 실시계획이 수립되면, 주민 및 전문가 의견 등을 수렴하여 올해까지 실시계획을 확정하고 2024년 공사에 착수하여, 2025년 하반기 BRT를 운행할 예정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