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내년도 신학기부터 세종시 공공급식 지원센터 배송이 직영화된다.
세종시가 2023학년도부터 공공급식 지원센터 배송용역비 절감과 안정적인 식재료 공급을 위해 임대 방식의 직영 차량 40대를 확보해 운영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2020년 10월 공공급식 지원센터 개장 이후 냉동·냉장 차량 70대 이상 전량을 용역업체와 계약을 맺고 운영해왔지만 배송용역비 증가 추세, 새벽 배송 수요 증가 등 여건이 어려워지면서 70대 중 40대를 직영(임대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내년 2월 말까지 1톤 냉동 냉장 탑차 40대를 순차적으로 납품받을 예정이며, 이달 현재 3대가 출고돼 차량 디자인 래핑 작업 중이다.
직영 운영의 이점은 직영 노선 효율화로 안정적인 물류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일자리 창출까지 가능해져 시는 배송 서비스 품질향상과 예산 절감 효과를 두루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배송인력은 물류 사무 대행계약을 체결한 세종로컬푸드㈜에서 채용을 맡게 되며, 세종 신중년센터가 고객 만족(CS) 등 서비스교육으로 정예화된 배송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주요 업무는 공공급식 배송으로 신도심 인근의 학교·유치원 2~3곳에 식재료를 배송, 오전 6시부터 9시 이전까지 3시간 내 업무가 종료되며, 4대 보험 가입 혜택과 월 100만 원 내외 소득이 보장된다.
채용은 내년 1월 1일부터 15일까지 세종로컬푸드㈜ 채용 누리집에서 접수하며, 참여자격은 1종 보통 면허를 가진 자로 1톤 냉동탑차를 운전할 수 있으면 된다.
시 관계자는 “세종형 공공급식시스템의 안정화를 위해 내년부터 직영차량을 확보해 운영하기로 했다”라며 “더 나은 배송서비스 품질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