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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의 알프스 쌍류초, 겨울 스포츠에 빠져 … 눈썰매, 스케이트, 스키
  • 기사등록 2022-12-27 17: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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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쌍류초등학교는 생태 중점 특색 활동의 하나로 사계절별 감성 체험을 실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쌍류초 학생들이 겨울 스포츠를 즐기고 있다.[사진-세종시교육청]

사계절 감성 체험은 각 계절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현장체험학습인데, 학생과 학부모 모두 쌍류초의 최대 장점으로 꼽는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이번 겨울 감성 체험은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병설 유치원생을 포함한 학년 군별 학생 수준 맞춤형 활동으로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계획하여 진행됐다.


유치원과 1~2학년은 눈썰매(충남 천안 상록리조트), 3~4학년은 스케이트(대전 남선 스케이트), 5~6학년은 스키(경기 이천 지산리조트)를 체험하고 자연과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스케이트와 스키 활동은 체험하기에 짧은 시간이었음에도 전문 강사의 지도하에 학생들이 해당 스포츠를 기초부터 충실히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학생들은 스케이트와 스키의 기본 동작부터 시작하여 차근차근 배우며 겨울 스포츠를 즐겼고, 하얀 눈밭 위는 쌍류 아이들의 밝은 표정과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5학년 홍서현 학생은 “스키를 타 본 적이 없어서 잘 못 탈 수도 있다는 생각에 많이 걱정했는데, 선생님과 강사님께서 기본 동작부터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금방 배울 수 있었다”라며, “겨울에만 할 수 있는 체험 활동을 하고 나니 겨울이라는 계절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선희 교장은 “미래는 생태 대전환의 시대이다. 자연을 이해하고 아끼는 마음은 자연과 가까워지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라며, “쌍류초 어린이는 계절의 흐름을 느끼고 각 계절이 주는 감성을 누리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쌍류초는 앞으로도 학교 특색 활동인 계절별 감성 체험을 통해 자연을 가까이하고, 자연과 더불어 사는 학생들이 되기 위해 힘쓸 예정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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