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백승원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는 15일 제79회 정례회 4차 본회의를 열어 총 3조원 규모의 내년도 본예산안 등 6건을 처리하고 올해 공식 회기 일정을 종료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박란희‧김현옥‧김재형‧김효숙‧김광운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 발전에 필요한 정책 대안을 제시한데 이어 세종시의회 의원 전원이 공동 발의한 '지역인재 의무 채용 확대 법제화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세종시청과 세종시교육청 소관 2023년도 본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이 최종 의결됨에 따라 각각 2조 28여억원과 1조 615여억원 규모의 본예산을 확정지었다.
상병헌 의장은 "사상 첫 충청권에서 국제대회가 유치된 만큼 정부의 대대적인 지원이 절실하다"며 "정부와 충청권 지자체 및 지방의회가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2027 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그는 "지방자치 발전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면서 "지방의회 독립성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전국 광역의회 의장협의회 등 대내외적인 활동을 통해 집행부와 지방의회 간 과도한 불균형을 해소하고 역량을 갖춘 지방의회 혁신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종시의회는 폐회 직후 의정발전 유공 시상식을 개최하고 한 해 의정 발전에 기여한 지역 주민 28명과 관계기관 공무원 5명에게 각각 감사패와 표창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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