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우리는 모두 친구"…세종시 읍면·동 지역 초등학교 학생들 보림사서 모였다 - 도농 교류 체험학습 실시…보림사서, 팥죽 만들기·제기차기 등 문화 체험
  • 기사등록 2022-12-13 16:33:08
  • 기사수정 2022-12-13 16:34:07
기사수정

[대전인터넷신문=세종/백승원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동지역  초등학교 학생들과 읍면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도농 교류 체험학습이 연서면에 위치한 보림사에서 실시됐다. 


이날 최교진 세종시교육감도 이날 행사에 참여해 도농 교류에 대해 응원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13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동지역 초등학교 학생들과 읍면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만남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된 '도농 교류 체험학습'은 ▲쌍류초 ▲연봉초 ▲대평초 ▲전동초 ▲장기초▲전의초 ▲연동초▲참샘초 등 8개교, 402명의 학생들이 이날과 14일, 16일 나눠 참여한다. 


팥죽에 넣은 새알을 직접 만들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이날 행사에는 쌍류초 3~6학년 40명과 연봉초 3~4학년 55명, 대평초 4학년 44명 등 139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날 학생들은 동지에 대한 설명을 듣고 보림사에서 준비한 재료로 팥죽에 넣을 새알을 직접 만들었다. 


이외에도 야외에 준비된 제기차기, 투호, 윷놀이 등 민속놀이를 체험하며 읍면 지역 아이들과 동지역 아이들이 하나가 돼 어울리고 소통했다. 


아이들이 직접 만든 팥죽과 보림사에 준비한 떡과 부침개 등을 맛있게 먹고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이번 행사를 진행한 보림사 영담보살은 "동지를 맞아 학생들이 직접 팥죽을 만들어 먹는 경험할 수 있게 해주고 싶었다"며 "코로나로 인해 야외 활동이 어려웠던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노는 모습을 보니 너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우리 문화에 대해 알려줄 좋은 기회였다"며 "읍면·동 지역 아이들이 거주하는 환경은 다르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전통 문화를 이해해 바른 인성을 키우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이 투호와 윷놀이 등 전통 놀이를 즐기고 있는 모습.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 "'동지역 학생들과 읍면지역 학생들이 서로 만나서 친구가 되게 해보자'라는 의미에서 시작한 행사"라며 "보림사에서 실시된 이번 행사는 친구들끼리 모여 팥죽을 만들어 먹고 전통놀이도 체험함으로써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에는 (행사를)더욱 확장해 도시와 농촌 아이들이 친한 친구가 되고 서로 연락하고 소통하고 이해할 수 있는 큰 장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2-12-13 16:33:08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신뉴스더보기
유니세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