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문화재단이 온라인 아카이브 전시 "BRT작은미술관의 지난 5년, 앞으로의 5년" 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시각분야 작가와 시민을 위한 전시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해 온 BRT작은미술관의 지난 5년을 기록하고, 향후 운영방향을 고민해보기 위해 기획됐다.
세종시문화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그동안 BRT작은미술관을 거쳐간 예술인은 366명, 관람객은 28,579명에 이른다.
▲김도영 작가는 “작년에 BRT작은미술관 기획자로 활동하면서, 그 경험을 통해 작가로서 보다 더 성장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지혜 작가는 “제 작품 앞에서 눈물을 흘리던 관객과의 만남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작가로서 느낀 뜻깊은 일화를 전했다. ▲조혜진 작가는 “재개관 특별전시를 위해 시민 50여명과 협업작업을 했는데 시민의 아이디어가 더해지면서 예상치 못한 멋진 작품이 나왔다”는 소중한 일화를 전했다.
이번 전시는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지역작가 10여명의 BRT작은미술관을 주제로 한 드로잉 작품 외에 작가 인터뷰를 통한 생생한 경험과 기억도 전하고 있다.
관람은 ‘23년 2월까지 아카이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전시관련 문의는 전화로 하면 된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한편 ‘작은미술관’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시각분야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세종시문화재단은 지난 ‘18년 국비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5년동안 지속적으로 지원을 받아 왔고, 금년 8월에는 공간 확장이전을 마치고 재개관한 바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