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연말을 맞아 송년음악회 및 다양한 예술공연이 세종시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다.
세종시문화재단은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특별기획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돼 약 5천만 원의 국고 보조금을 확보, 추진하는 공연으로, 연말을 맞은 지역주민들을 위한 ‘2022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오는 12월 9일(금) 세종문화예술회관(조치원)에서 저녁 19시 30분, 10일(토) 오후 3시 양일간 진행하는 2022 송년음악회는 국내 최고 수준의 실력을 갖춘 타펠무지크, (사)서울튜티앙상블, 클래시칸, Trio MEG, 컬러스 트럼펫 앙상블 등 5개 음악단체를 초청하여 갈라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한다. 고(古) 음악(바로크)부터 대중적인 영화 OST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각기 다른 색깔로 구성하였으며, 특별한 송년문화 흐름에 발맞춰 공연을 통한 ‘문화회식’의 대표 콘텐츠로 기획하였다.
전석 천 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8세(초등)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티켓 예매는 12월 1일(목) 오전 9시부터 세종문화예술회관 누리집(www.sjac.or.kr),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이밖에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문화재재단이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 6건을 공연한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국가무형문화재 그대로를 전하는 실연이며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는 국민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전승자가 자유롭게 기획한 공연·전시로 광주광역시 고싸움놀이테마파크에서 열리는 ▲「광주칠석고싸움놀이」(12.9.~12.11.)가 눈길을 끈다. 광주칠석고싸움놀이는 마을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농경의식에서 시작된 집단 놀이이다. 참가자들이 모두 힘을 합쳐 밀어낸 거대한 고가 서로 부딪쳐서 높게 솟는 장관은 국민들에게 우리 남도의 흥과 멋을 각인시켜 줄 것이다.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로는 과천 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줄타기」(12.8.)가, 서울특별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는 ▲「살풀이춤」(12.28.)과 ▲「승무」(12.29.)가 열린다. 특히 살풀이춤과 승무 2종목을 계승하고 있는 전승교육사 김정수가 80세가 된 해를 맞아 특별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어 연륜에서 묻어나오는 우리나라 전통춤의 우아함과 단아한 멋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 및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의 상세일정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을 방문하거나, 한국문화재재단(공개행사: 02-3011-2153, 기획행사: 02-3011-2156)으로 문의하면 일정, 장소 등을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