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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 중이던 세종시 소방관, 교통사고 현장서 소중한 생명 구조해 화제 - 이청연 세종소방서 소방위, 고속도로 주행 중 사고 목격·현장 구조 - 신풍 임시휴게소 인근에서 시민 1명과 화물차 운전자 이송 도와
  • 기사등록 2022-10-31 10:19:51
  • 기사수정 2022-10-31 10: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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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충남 당진으로 출장 중이던 소방관이 교통사고 현장에서 시민과 함께 소중한 생명을 구조해 화제다.


이청연 세종소방서 소방위가 교통사고 현장에서 시민과 함께 소중한 생명을 구조했다. 사진은 사고 현장[사진-세종소방본부]


세종소방서 재난대응과 소속 이청연 소방위는 지난 28일 국가단위 긴급구조종합훈련 사전 연습을 위해 세종에서 당진으로 출장을 가던 중이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소방위는 이날 12시쯤 공주 신풍면 대전당진고속도로 당진 방향 52㎞ 지점 신풍 임시휴게소 인근에서 한 승용차가 도로 보수 작업을 알리는 싸인카를 미처 피하지 못하고 추돌하는 사고를 목격했다. 


이어 해당 승용차를 피하려던 15톤 화물차도 중심을 잃고 전도되는 2차 사고가 발생, 이 소방위는 그 즉시 사고 부근 갓길에 차량을 주차하고 교통사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이 소방위는 119에 신고하며 환자 상태 등 현장 상황을 알렸고 신원 미상의 시민 1명과 함께 인명구조를 실시했다.


이후 도착한 충남 119구급대에 의해 화물차 운전자는 신속히 병원으로 옮겨질 수 있었고,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이청연 소방위는 “위급한 상황에서 소방관으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당시 사고 현장에서 도움을 주신 시민이 진정한 영웅이라고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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