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2022년 8월 임금근로자 2,172만 4천 명 중 비정규직 근로자가 전체의 37.5%인 815만 6천 명으로 나타나면서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 전환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2022년 8월 경제활동 인구조사에 따르면 전체임금 근로자 가운데 37.5%를 차지하는 비정규직 근로자는 한시적 24.6%, 시간제 17%, 비전형 9.8%로 이는 전년 동월 대비 9만 명이 증가한 것으로 이는 아직도 우리 사회에 비정규직이 만연함을 여실히 드러낸 수치다.
비정규직 근로자는 815만 6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만 명 증가했고, 임금근로자 중 비정규직 근로자의 비중은 37.5%로 0.9%p 하락한 반면 정규직 근로자는 1,356만 8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4만 1천 명 증가했다.
근로 형태별로 보면 한시적 근로자(534만 8천 명)는 17만 7천 명, 시간제 근로자(368만 7천 명)는 17만 5천명 각각 증가하였고, 비전형 근로자(213만 1천 명)는 14만 7천 명 감소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365만 3천 명으로 7만 8천 명 증가, 여자는 450만 3천 명으로 1만 3천 명 증가했으며 연령계층별로는 60세 이상(15만 1천 명), 50대(5만 8천 명) 등에서 증가하였고, 40대(-9만 6천 명), 30대(-3만 3천 명)는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숙박 및 음식점업(7만 7천 명),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3만 1천 명), 제조업(2만 9천 명) 등에서 증가하고, 건설업(-4만 5천 명), 사업시설관리‧사업 지원 및 임대서비스업(-1만 8천 명), 농림어업(-1만 7천 명) 등에서는 감소했다.
직업별로는 서비스종사자(7만 3천 명), 장치‧기계 조작 및 조립종사자(3만 명) 등에서 증가하고, 기능원 및 관련 기능종사자(-7만 7천 명) 등에서는 감소했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근로여건을 전년 동월과 비교해 보면 근로 형태를 자발적 사유로 선택한 비율은 62.8%로 2.9%p 상승했고 한시적 근로자는 1.8%p, 시간제 근로자는 2.0%p, 비전형 근로자는 3.0%p 각각 상승했다.
현 직장(일)에서의 평균 근속기간은 2년 6개월(30개월)로 1개월 증가했고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29.6시간으로 0.6시간 감소했으며 최근 3개월(6~8월) 월평균 임금은 188만 1천 원으로 11만 2천 원 증가했고 시간제 근로자를 제외하면 261만 원으로 18만 3천 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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