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 소속 공직자들의 소중한 기증품이 3년째 자원순환의 가치를 더해 ‘친환경적 사회공헌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세종시가 자원순환의 실천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시청 직원들로부터 받은 기증품을 판매하고 수익금을 기부하는 ‘2022 아름다운 하루’를 추진한다.
13이 시 관계자에 따르면 기증품 판매행사는 오는 21일 아름다운가게 세종고운점에서 진행하며 당일 판매 수익금은 관내 복지시설 등 나눔이 필요한 곳에 ‘세종시 직원’ 이름으로 전액 기부하게 된다.
시는 판매행사에 앞서 지난 9월 6일부터 27일까지 약 3주간 ‘자원순환 나눔 기부 행사’를 진행해 최민호 시장을 비롯한 시청 직원들의 동참으로 의류, 도서, 가전제품 등 총 3,758점을 접수했다.
올해 모인 직원들의 기중품은 1만 7,657㎏의 탄소절감과 소나무 6,357그루를 심는 가치를 지니고 있다.
아름다운 하루는 2020년부터 올해로 3년째 이어지면서 세종시를 대표하는 친환경적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름다운 하루는 기증품 판매로 물품을 재사용해 자원의 선순환을 도모하는 동시에 불필요한 자원 소비를 방지하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첫 해인 2020년에는 기증품 2,794점을 접수해 판매수익금 743만 원을, 이듬해인 2021년은 기증품 3,128점을 판매해 910만 원을 관내 지역아동센터 13곳에 기부했다.
2020년과 2021년 각각 탄소절감효과는 1만 4,377㎏, 1만 7,565㎏이며, 소나무 심는 효과는 5,176그루, 6,324그루에 달한다.
김은희 자원순환과장은 “직원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물품의 재사용과 재순환을 도모할 수 있어서 뜻깊다”라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자원순환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아름다운 하루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