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권혁선 기자]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태풍이 지나가고, 며칠 동안 전국적으로 맑은 가을 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9월 21일부터 9월 22일 양 이틀간 총 5건의 산불이 발생했고 남원에서 발생한 산불의 경우 야간산불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산림청에 따르면 여름철 태풍으로 인해 많은 비가 내렸으나, 지역별로 2주 이상 맑은 날씨가 이어진 곳은 지표가 건조해져 불씨 취급이 소홀한 곳에서는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등산로 주변이나 산림벌채지역에 마른풀이나 나뭇가지, 옥수수 대 등 영농부산물 소각 등은 곧바로 산불로 이어질 수 있고 약한 바람이 불 경우 산림 내에서는 빠른 속도로 확산 될 수도 있어 산림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김만주 과장은 “산불 예방을 위해 입산 시 라이터나 성냥 등의 화기 물을 소지하지 마시고, 산림인접지에서 농업부산물과 생활 쓰레기를 소각하는 행위를 자제하여 주시기 바란다.”라면서 “국민 여러분의 산불 예방 동참이 산불방지와의 약속이라며 많은 협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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