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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상병헌 세종시의장의 또 다른 성추행이 드러나면서 세종시민들을 충격에 빠뜨리고 있다.



지난달 세종시의회 의원 국회 의정연수 일정 마지막 날 의원들 격려차 여의도를 찾은 상 의장이 만찬을 겸한 술자리가 끝난 직후 배웅차 나온 동료의원의 거시기를 만진 사건으로 중앙당 차원의 조사가 채 끝나기도 전에 또다른 성추행 사건이 불거지면서 세종시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본지 취재결과 상의장은 A의원의 거시기 성 추행 외 국민의힘 B의원을 포옹하면서 자신의 입술을 B의원의 입술에 입맞춤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도 넘은 애정행각이 일파만파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B의원에 따르면 배웅차 나온 길거리에서 상 의장이 B의원을 포옹하면서 자신의 입술을 B의원의 입술에 입맞춤 했고 놀란 B의원이 뒤늦게 이를 제지했다는 것이다. 또한 자신보다 먼저 거시기를 희롱당한 A의원의 성추행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자신에게 행한 입맞춤은 조용히 넘어 가려했지만 상 의장이 페이스북 등을 통해 “진실은 밝혀질 것이다”, “여러 사람이 욕심내는 의장의 댓가를 치르고 있다“ 등 피해자를 우롱하는 행위를 일삼으며 더 이상의 자제를 할 수 없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세종시의회 윤리위원회 김광운(국민의힘) 위원장은 여야 합의를 통해 상 의장의 성추행 사건을 다룰 예정이며 결과를 26일 본회에 상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또한 녹녹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상 의장이 자신의 성추행사건을 상정하지 않으면 오로지 민주당 중앙당의 결과에만 의존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한편, 세종시의회 윤리위원회 안건 상정은 4인 이상 의원 발의가 있어야 가능하고 제척대상인 상 의장은 배제된 체 제1부의장인 박란희 부의장에게 권한이 위임된다.


특히, 상 의장 성추행 사건 2건 모두가 의회 윤리위원회에 회부될지와 본회의 상정에 38만 세종시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상 의장의 거취를 두고 중앙당 차원의 징계가 있을 경우 상 의장은 무소속으로라도 직을 유지할 것이고 일정 금액의 벌금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상실할 것이라는 추측이 난무한 가운데 27일 예정된 행정사무감사에 차질이 오지 않을까 우려섞인 목소리가 표출되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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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9-23 15:4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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