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백승원 기자] 세종시청 소속 50대 공무원이 조치원 소재 모텔에서 숨진체 발견됐다.
20일 세종시와 경찰 등 관계기관에 따르면 지난 19일 세종시 소속 50대 7급 공무원 A씨가 조치원 소재 한 숙박업소에서 피할 토한 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00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던 50대 초반 공무원으로 알려졌다.
이날 일부 언론에서는 '극단적 선택' 또는 '자살'이라고 보도한 것과는 다르게 경찰은 A씨의 사망 원인에 대해 지병으로 인한 사망 등 폭넓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언론의 추측성 보도로 인한 사회적 문제 야기가 도마에 올랐다.
현재, 변사사건과 관련 경찰이 부검을 통한 수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자살이라고 단정한 언론의 추측성 보도로, 세종시는 공무원 자살 천국이라는 비아냥을 받고 있으며, 자칫 유족과 세종시의 명예를 실추 시킬 수 있기 때문에 언론의 추측성 보도는 지향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극단적 선택의 정황은 발견되지 않은 상태"라며 "지병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을 포함해 전반적으로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관계자에 따르면 숨진 A씨는 거의 식음을 전폐한체 몇일을 술에만 의지한체 생활했고 발견 당시 피를 토한 체 숨져있엇던 것으로 미뤄 변사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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