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백승원 기자] 세종시문화재단은 오는 7일부터 기획전시 '숨은 세종 찾기'를 박연문화관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5일 시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시 출범 10주년을 기념해 세종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숨겨진 예술자원을 발굴하고, 작가적 상상력을 통해 이를 새롭게 선보이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작가 5인은 사전 워크숍을 통해 지역을 탐색하고 세종시의 삶과 환경, 공간, 지리적 특성, 역사, 시민의 경험 등 미처 알아보지 못한 세종의 숨은 매력 등을 36개의 신작으로 풀어냈다.
권하얀 작가는 한지 콜라주와 미디어아트를 접목해 조치원 문화정원과 수원지를 재해석했다. 노상희 작가는 오랫동안 예술적 영감의 소재로 활용된 ‘금강’을 주제로 자연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전하는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김혜란 작가는 세종의 현대적이고 다채로운 건축 실루엣과 구조에 주목하며 드로잉을 통해 도심의 미적요소를 재발견한다. 오택관 작가는 세종의 도시설계와 연결성, 이를 편리하게 누리는 시민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회화로 표현했다. 이태강 작가는 복숭아잼을 소재로 시민참여형 설치작품을 제작하는 등 재미있는 경험을 공유해 ‘노잼도시 세종’의 다른 모습을 전한다.
전시는 무료로 진행되며, 재단은 시민의 편의를 위해 휴무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에도 운영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