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한국불교 문화체험관(관장 봉명 동환 스님)에서 세종 전통문화체험관으로 명칭이 바뀐 전통문화체험관이 착공(2017.05) 5년만인 8월 9일 정식 개관한다.
한국불교 전통문화 체험으로 시민들의 여가 문화생활 향유, 정서함양과 삶의 질 향상과 세종시 문화인프라 확장을 위해 S-1 생활권 특화종교시설용지 내 연면적 5,495.96㎡(약 1,662평)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건립된 세종 전통문화체험관은 ▲지하 1층에 청소년 문화공간, 악기 연주, 노래, 춤 교육이 가능한 전통체험실을, ▲1층에는 강의, 교육, 요가 등을 위한 다목적실(103평), 사찰의 의식주를 살펴볼 수 있는 상설전시장(39평), 도서관, 시청각 자료실, 문화 및 휴식공간인 어린이열람실(53평), ▲전통문화 상품과 생활용품을 전시 홍보, 지역 문화상품 발굴 및 홍보, 전통문화 기획전시(도자기, 공예 등)실 등을 갖춘 전통문화 홍보관(31평), ▲2층에는 사찰음식 대가인 법송 스님이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사찰음식 강좌, 외국인을 위한 전통 사찰음식 체험을 위한 사찰음식 체험장(41평), 전통문양(단청), 민화, 붓글씨, 캘리그라피, 동양화 그리기를 그리기 체험실(16평), 연등, 공예, 원예 만들기 체험실(17평), ▲3층에는 참선, 명상, 요가, 108배, 다도체험, 차 명상, 씽잉볼 등을 위한 명상체험실(38평)의 공간을 갖추고 방문객을 맞는다.
이 밖에 운영시설로 회의실, 동아리실, 관장실, 운영관리실, 상담실이 운영되고 불자만의 시설이 아닌 모든 대중을 상대로 시설을 개방하게 된다.
초대 체험 관장으로 전통체험관을 총괄하게 된 봉명 동환 관장은 체험관 바로 뒤 대한불교조계종 단의 광제사가 있고 당초 불교문화체험을 위한 체험관이었지만 민족 종교로 자리 잡은 불교가 곧 민속이고 전통이라며 불교 문화와 전통이 가미된 체험관을 방문하는 것으로 많은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고 말하고 특히 이곳 체험관은 종교와 인종을 가리지 않고 방문객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종교를 떠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종교와 무관한 전통문화체험관임을 강조했다.
한편, 세종 전통문화체험관 개관식은 9일 오후 14시부터 세종 광제사 및 전통문화체험관에서 광제사 점안의식과 봉불식과 함께 40여분간 진행될 예정이며 약 1,000여 명의 스님과 불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