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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백두대간수목원 여름 봉자페스티벌 개막 - 핑크빛 자생식물의 향연, 여름 꽃 축제 즐겨요
  • 기사등록 2022-07-28 17: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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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지역 농가에서 키운 자생식물로 지역 상생의 가치를 알리는 ‘2022년 여름 봉화 자생꽃 페스티벌’(이하 봉자페스티벌)이 7월 28일 개막했다.


야생화언덕 털부처꽃 군락지 사진[사진-국립백두대간수목원]


지속가능한 지역의 소득창출 및 산림생물 다양성에 대한 대국민 관심을 높이고자 2019년부터 개최한 봉자페스티벌은 올해 더욱 알차고 다양한 볼거리들로 관람객 맞이에 한창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목원으로 39개의 전시원을 무대로 우리 꽃의 아름다움과 백두대간 숲속 힐링을 즐길 수 있다.


야생화 언덕의 털부처꽃은 50만 본 이상이 식재되어 핑크빛 정원을 한껏 만끽할 수 있다. 수목원 진입광장에 설치된 초대형 호랑이 공기조형물과 백두대간을 지키는 산 할아버지 포토존에서는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숲길 내 설치한 숲속힐링존에는 캠핑 컨셉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체험 공간과 포토존이 설치돼 숲속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더불어, 수목원에서만 볼 수 있는 각양각색의 특별전시와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만드는 ‘숲을 만드는 플리마켓’, 음악이 흐르는 ‘여름꽃 자생식물 특별전’, ‘호랑이 관련 유물 19점을 비롯한 호랑이 특별전’, 문화공연 ‘스테이지 102’,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교육체험존까지 마련됐다.


이번 봉자페스티벌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환경과 지역을 아끼는 ESG축제라는 점이다. 폐기물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축제를 지향하여 축제장에 꾸며지는 현수막은 모두 수거, 가드닝 앞치마로 재탄생된다. 또한, 올해 봉화지역 31개 농가의 위탁계약재배(42만 본)를 통해 지속가능한 소득창출의 기회를 제공해 재정자립도를 높이고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


봉자페스티벌의 행사 기간은 7월 30일부터 진행되는 봉화군의 대표축제인 봉화 은어축제와 같은 기간이다. 봉화 은어 축제장에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으로 가는 왕복 셔틀버스를 1일 2회 운영한다. 번잡한 도심을 떠나 대한민국 대표 청정산촌인 봉화군으로 이번 여름휴가를 떠나보기를 추천한다.


이종건 원장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수목원에서 마련한 의미 있고 아름다운 우리꽃 축제에 많은 분이 즐겨주셨으면 한다”라며, “축제를 통해 대자연이 선물하는 힐링의 시간을 나누고 기후변화 등으로 위태로운 산림생물다양성에 관한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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