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조치원읍 소재 조천연꽃공원에서 이달 중 개최 예정이었던 ‘2022년 연꽃 축제’가 취소 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연꽃 축제 취소 배경은 현재 추진 중인 ‘신흥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과 관련해 공사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다.
세종시 조치원읍 주민자치회는 지역단체 및 주민자치회 논의를 거쳐 이달 중 개최 예정이었던 ‘2022년 연꽃 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연꽃 축제는 지난해에도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된 바 있다.
김연오 주민자치 회장은 “대규모 공사로 인해 연꽃 축제를 개최하지 못하게 되어 매우 아쉽다”라며 “공사 기간이 2023년 말까지로 예정돼 내년 연꽃 축제 개최 여부를 알 수 없지만, 공사 추이를 살펴보고 내년 축제 개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흥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조치원읍 죽림리에서 번암리 조천 연꽃공원 일원에 집중호우에 따른 인명피해를 예방하고자 번암교를 재가설하고 하천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