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에서 나고 자란 제철농산물이 건강하고 맛있는 급식메뉴로 재탄생했다.
세종시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공공급식센터, 도담동 싱싱 문화관에서 학교 영양(교)사 등 80여 명을 대상으로 ‘제철농산물 이용 학교급식 레시피 뽐내기’ 경연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시가 주최하고 식생활교육 세종네트워크가 주관하는 이번 경연대회는 관내 농산물과 농 가공품을 이용해 건강하고 맛있는 학교급식 레시피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세종시에 따르면 대회 첫날은 8팀을 구성해 레시피 개발 회의를 진행, 이튿날에는 기획한 레시피를 토대로 도담동 싱싱 문화관에서 요리경연을 펼쳤다.
이날 대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먹거리 실천을 위한 학교급식 메뉴 개발교육 ▲건강한 식단을 위한 전통장류 이해와 활용 ▲ 미각 교육 등 강의도 진행돼 학교급식 관계자들의 식생활교육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유전자조작 농산물을 사용하지 않은 식재료(Non-GMO) 등 지역의 건강한 먹거리를 홍보하기 위해 관내 농가공업체 26곳이 (곡류, 장류, 두류 등 농 가공품 전시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칠복 로컬푸드과장은 “이번 경연대회로 다양한 학교급식 레시피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 및 농 가공품을 이용해 건강하고 맛있는 학교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로컬푸드(향토 먹거리) 활성화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