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7월 5일과 12일 관내 유‧초‧중‧고 총 24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급식 식재료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급식 식재료 안전성 검사는 학부모의 식재료에 대한 걱정을 해소하고 교육공동체의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안전성 검사는 유해물질 기준 초과 등 부적격품 식재료의 학교급식 공급 차단을 목표로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의 무상 검사를 통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삼치, 고등어, 동태 등 수산물은 표본 12개 학교를 대상으로 방사능 물질인 세슘(Cs-134, Cs-137)과 요오드(l-131) 검출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농산물은 표본 12개교를 대상으로 아미설브롬과 다이아지논 등 농약성분 339개 항목에 대한 잔류 여부를 검사하게 된다.
추가로 농산물은 10월에도 표본학교 12개교를 선정해 총 2차례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매년 식재료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였으며,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특히, 올해부터는 학교급식법 개정으로 유치원이 추가되어, 작년 농산물 20건, 수산물 10건에서 올해 농산물 24건, 수산물 12건으로 검사 건수도 확대됐다.
김현숙 교육복지과장은 “학생과 학부모가 학교급식을 신뢰할 수 있도록 식재료 검수 과정부터 배식까지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세종 학교급식을 위해 점진적으로 검사 건수를 확대하는 등 학교급식 위생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