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도시 속 농업인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이 소외이웃을 위한 선물로 탈바꿈했다.
세종시농업기술센터는 도시농업 교육을 받고 있는 수강생들이 최근 실습과정에서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관내 취약계층에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도시농업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도시농업 전문가 교육’과 ‘텃밭치유아카데미교육’을 운영 중이다.
수강생들은 현재 고운동에 조성한 1,400㎡ 규모 도시농업실습교육장에서 작물 재배 관련 실습교육을 받으며 친환경 농산물을 재배하고 있다.
이들은 실습교육과정에서 상추, 고추, 가지, 방울토마토 등 농산물을 수확, 이를 뜻깊게 사용하기 위해 관내 취약계층에게 기부하기로 했다.
최인자 소장은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시기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작게나마 농산물을 기부하여 함께 이겨내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센터는 도시농업 확산을 위해 더 큰 노력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