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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장에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 당선…"일류도시 대전 만들겠다"
  • 기사등록 2022-06-02 10: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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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백승원 기자] 6·1지방선거 초박빙 지역으로 분류됐던 대전시장 선거에서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가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가 최종 당선된후 지지자들과 환호하고 있다. [사진-이장우 캠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100% 진행된 상황에서 이장우 후보는 51.19%(31만35표)의 득표율로, 허태정 후보(48.80%, 29만5,555표)와 접전 끝에 1만 4천480표 차이를 보였다.


지난 1일 지상파 3사 출구조사(KBS·MBC·SBS)에서도 1%p 내 접전으로 나왔던 두 후보는 이날 새벽까지 1~2%포인트 내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다 결국 이날 오전 4시쯤 이 후보가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 당선인은 "우선 매우 영광이라고 생각하고,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대전은 인구가 줄고, 청년들이 일자리 때문에 떠나는 도시라 기쁨보다는 대전을 새로 부흥시켜야 한다는 저의 소명으로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 때 약속드린 것처럼, 대전에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산업단지 500만평을 확보해 대전을 일류 경제 도시로 바꾸겠다"며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께서 국정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우리 지역에서도 대통령 공약을 잘 이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을 재검토할 의사를 내비쳤다. 그는 "대전시가 교통 문제에 있어서 난맥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도시철도 2호선이 가장 큰 현안 중 하나"라며 "지금은 방식을 트램으로 하고 있다. 그렇지만 과연 이를 강력하게 계속 추진해야 될지, 아니면 일부 보완을 해야 될지 시민들에게 여쭈어보고 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자신의 도시철도 3·4·5호선 동시 착공 공약에 대해 "이미 당과도 상의가 된 일이기 때문에 2호선과 함께 동시에 추진하되, 단계적으로 교통수요가 있는 곳을 최우선적으로 건설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저는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시민을 위해 일하는 시장으로 남고 싶다"며 "일반 행정은 부시장에게 맡기고, 저는 지역을 일으키기 위한 시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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