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가 세종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소상공인 여러분께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는 먼저 상가공실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3~4 생활권 수변 상가와 BRT 도로변 상가 등에 대한 업종규제를 과감하게 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면공지(前面空地)에 시설물을 설치할 수 있도록 시민과 전문가, 지역주민,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해 신속한 결론을 내겠다고 밝혔다.
또 (가칭) 세종소상공인희망센터을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희망센터는 성공 창업과 경쟁력 강화를 돕는 기관으로 창업공간을 제공하고, 신규창업자에 대한 마케팅, 세무 컨설팅, 네트워크, 홍보 지원 등을 맡게 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긴밀하게 협조하고 세종시 특성을 살린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이어서, 소상공인을 위한 예산을 대폭 늘려 정책자금, 마케팅, 교육, 컨설팅, 온라인 입점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상권별로 문화예술행사를 열어 고객을 끌어들이고, 벼룩시장(플리마켓) 등 시민과 함께 하는 행사를 열겠다고 밝혔다.
지역사랑상품권(지류 및 온라인)을 개발해 소상공인의 매출 확대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고, 상권 내 주정차가 용이하게 드롭존을 설치하며,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소상공인 진흥정책을 펼 수 있도록 시청 내 조직을 보강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 청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양성하기 위해 청년들이 디지털(온라인) 자영업을 창업할 수 있도록 정보와 노하우를 제공하고, 온라인 입점을 지원하며, 오프라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에 대한 디지털화와 온라인 시장 판로개척도 돕겠다고 강조했다..
플랫폼 노동자가 2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근로 환경도 열악하고 교통사고나 과로로 사망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4대 보험 가입도 낮고,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고 근무하는 사례도 많다. 이에 안전장비 구입 보조, 간이쉼터 설치(휴게실 운영비 보조), 산재보험 가입 지원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는 이어서 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26년까지 3,000억 원으로 확대하기 위해 세종신용보증재단의 기본재산을 추가 출연하고, 맞춤형 특례보증을 개발, 공급하겠으며 지역 화폐 ‘여민전’ 발행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정부에 국비 지원 확대를 요청하고 시비를 늘려 ‘26년까지 연간 발행액을 5,000억 원 이상으로 확대하겠으며 설과 추석 명절 때 개인 구매 한도를 특별 증액하겠다고 이춘희 후보는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